[스크랩] `숨통이 탁 트였다` '숨통이 탁 트였다' 서울의 나에겐 주말텃밭이 그랬다.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밭으로 가서 해의 움직임에 따라 차차 올라가는 온도를 몸으로 실감하며 땀 흘려 일하다보면 말 그대로 '숨통이 탁 트였다'. 두 손 가득 흙을 만지고 맨발로 땅을 밟아가며 참 즐겁게 일했다. 온종일 행복.. 고도원의 아침편지방 2017.12.05
[스크랩] 운동과 절식 운동과 절식 운동과 절식은 기본 생명 유지 활동이라는 매우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생체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들에 작용하는 점에서 그렇다. 어떤 이들은 운동은 칼로리 소비를 촉진하니 결과적으로는 절식과 같지 않느냐고 묻지만 정확한 답은 아니다. 노화 작용을 지연시키는 데.. 고도원의 아침편지방 2017.12.04
[스크랩] 당신이 그립습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효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편안한 사람이 그립습니다. 정다운 목소리로 오랫동안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유쾌하게 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 기다림이 .. 고도원의 아침편지방 2017.12.02
[스크랩] 한 심리학자가 명상 치유에 큰 기대를 가진 이유 한 심리학자가 명상 치유에 큰 기대를 가진 이유 요즘 병원을 찾는 환자의 80% 정도는 스트레스가 직간접적 원인이 되어 병을 얻은 사람들이다. 단언컨대 약물로써는 병의 뿌리를 뽑을 수 없다. 단지 증세를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데 그칠 뿐이다. 이들에게 명상 치유는 새로운 치료법으.. 고도원의 아침편지방 2017.12.01
[스크랩] 용서와 자기 해방 용서와 자기 해방 용서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종속적인 관계를 끊어버리는, 능동적으로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는 행위다. 내가 용서하지 못하면, 나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지배당하며 그의 통제를 받게 된다. - 안셀름 그륀의《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중.. 고도원의 아침편지방 2017.11.30
[스크랩] `자연`과 `인간`을 되찾는 교육 '자연'과 '인간'을 되찾는 교육 교육은 세 가지 측면으로 이루어진다. 가정, 학교, 지역 공동체이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측면이 있다. 자연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그 사실을 잊어버렸다. 학교는 지나치게 거대해졌다. 인간이 사라져버렸다. "남자로 태어난 것도, 여자로 태어난 것도 굉.. 고도원의 아침편지방 2017.11.29
[스크랩] `아버지와 불편하면 돌아가라` '아버지와 불편하면 돌아가라' 구제프의 수도원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와 불편한 관계가 남아 있다면 돌아가라." 구제프는 서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동양의 종교와 신비에 관심을 가지고 동양을 순례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영적 스승이다. 모든 것은 거기에서 시.. 고도원의 아침편지방 2017.11.28
[스크랩] 휘게(Hygge) 휘게(Hygge) 우리는 신뢰하는 누군가가 어깨에 손을 두르거나 키스를 하거나 뺨을 어루만지면 즉시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 우리 인체가 그렇게 작동한다는 사실은 신기하고 멋진 일이다. 휘게는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친밀한 사이인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내밀한 활동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방 2017.11.27
[스크랩] 서로 대화하며...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오유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서로 대화하며... 영국의 어느 정치가는 이런 말을 했다. "대화의 진정한 가치는 상대방의 의견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 제임스 라이언의《하버드 마지.. 고도원의 아침편지방 2017.11.25
[스크랩] 책들이 말을 걸기 시작했다 책들이 말을 걸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책들이 내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당신은 왜 이토록 책에 매달리는가?"라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내가 책을 바라보듯이, 책 역시 나를 응시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나는 아직 책 읽기보다 더 즐거운 일을 만나지 못했다. 아마 오래도록 책을 .. 고도원의 아침편지방 2017.11.24